5월 마카오 카지노 수입 6배 급증

중국 마카오 카지노 올해 들어 매출이 연속 6배 급증 한다고 발켯다.



마카오 경제를 지탱하는 주축인 카지노 산업 매출이 세 달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올해 들어 마카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연한 진정세를 보이자 중국인 관광객이 밀려든 덕분이다. 하지만 최근 중국 광둥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커지면서 다시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1일 마카오 도발감찰협조국에 따르면 5월 마카오 카지노 산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2.2% 급증한 104억4500만 파타카(약 1조4472억원)를 기록했다고 홍콩 명보가 2일 보도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24.3%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월간 매출이 처음으로 100억 파타카 고지를 넘은 것이다.


이로써 1~5월 카지노 수입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7% 늘어난 424억8700만 파타카로 집계됐다.


지난 5월 1일부터 5일까지 이어진 노동절 황금연휴 기간 마카오를 찾는 중국인이 급증하면서 마카오 카지노 산업이 활황세를 보였다. 이번 노동절 연휴 닷새 동안 약 17만명, 하루 평균 3만 명이 넘는 중국인이 마카오를 방문했다. 마카오는 지난 2월부터 중국 본토에서 오는 여행자에게 적용되던 격리·의학관찰 조치를 모두 해제했다.



하지만 마카오의 이같은 성장세가 꺾일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최근 인근 광둥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면서다. 지난달 중순부터 광둥성에서는 한 자릿수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했으나, 지난달 29일부터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광저우에는 사실상 '반봉쇄령'이 내려졌다.


호얏셍 마카오 행정장관은 "특히 광둥성 광저우에서 코로나19의 인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당국이 광저우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을 차단하는 등 긴급 폐쇄에 나섰다"며 이에 따라 마카오를 찾는 중국인 방문객이 줄어들면서 마카오의 관광산업에 상당 부분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치화 마카오 여유국 국장도 광둥성 내 코로나19 확산세로 마카오를 찾는 중국인 방문객이 최근 며칠 사이 급감했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진다면 마카오 경기 회복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진단했다. 실제로 지난달 31일, 1일 마카오 방문객 수는 각각 1만6000명, 2만명에 그쳤다. 이는 지난달과 비교하면 2만~3만명 줄어든 것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청정 지역'으로 불리는 마카오도 더 이상은 안심할 수 없다는 관측도 제기되면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400일 넘게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던 마카오 카지노 에도 지난달 17일 1명, 25일 1명이 추가로 발생했기 때문이다. 마카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일 기준 현재까지 총 51명으로 집계됐다.


마카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낮은 점도 걸림돌이다. 지난달 31일 오후 4시(현지시간) 기준 마카오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자 수는 10만8900만명으로, 전체 마카오 인구(68만 3218명) 대비 약 15%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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