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타워 카지노 조사?
드림타워 카지노 이전 영향평가 심의와 관련해 여론 조사가 조작 됐다는
의혹을 받고있다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런데, 제주도체육회 모 가맹단체 임원들이 단체로 동원돼 여론조사에 참여했고 여기에 제주도개발공사 관계자가 다리를 놔줬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제주도 체육회 가맹단체에 속해있던 A씨는 지난해 3월 대뜸 협회 지도자 SNS 채팅방을 통해 드림타워 카지노 주민설명회에 참석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부탁 당사자는 당시 체육 가맹단체의 사무국장.
계획된 설명회는 코로나19로 취소됐지만 일주일 뒤 다시 일정이 잡혔고, 소속 가맹단체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긍정 답변을 유도받았다고 주장합니다.
[드림타워 카지노 설명회 참석자 A/음성변조 : "긍정적으로 답변을 (해달라고) 들어서 제가 긍정적으로 설문조사에 체크를 했습니다."]
당시 다른 참석자 역시 같은 주장을 합니다.
[드림타워 카지노 설명회 참석자 B/음성변조 : "카지노가 들어서면서 체육쪽 발전기금인가 있데요. 그래서 테니스도 발전기금을 받으면 좋으니까."]
최근 제기된 드림타워 카지노 도민 의견 수렴 과정에서 특정 단체 동원 조작 의혹을 뒷받침 하는 내용인데, 당시 자리를 만든 게 제주도개발공사 관계자였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드림타워 카지노 설명회 참석자 A/음성변조 : "개발공사 과장님이 중간에 계셨고요. 전 사무국장이랑 사이가 가까워요. 그래서."]
전 사무국장은 제주도개발공사 소속 지인의 부탁으로 아는 사람을 몇명 모았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특정 답변 유도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드림타워 측 역시 길거리 설문조사에서 채우지 못한 인원을 채우기 위해 개발공사 관계자의 도움을 일정 부분 받긴 했지만 공정성을 해치는 특정 답변 유도는 없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반면 개발공사 소속 관계자는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가운데 개발공사는 자체 감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드림타워 카지노 도민의견 수렴 과정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특정 단체들이 동원됐다는 정황이 잇따라 발견되며 공정성 시비는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